검침 현장에서 직접 민원을 받고 나서야 대기전력이 단순한 절약 이야기가 아님을 실감했습니다. 가게 문을 4개월째 닫아두고 전기제품 코드도 전부 뽑았다는 사장님의 말이, 현장에 들어선 순간 바뀌었습니다. 카드단말기와 셋톱박스가 아무렇지 않게 켜져 있었고, 그달 사용량은 7kWh였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전기가 이렇게 요금을 만들어냅니다. 현장에서 마주친 유령세의 실체보름 전 검침했던 지역으로 고객센터에서 연락이 왔는데, 내용은 이랬습니다. 몸이 안 좋고 장사도 안 돼서 4개월째 영업을 쉬고 있는데, 냉장고를 비롯한 전자제품 코드를 전부 뽑았음에도 전기요금이 예상보다 많이 나왔다는 것이었습니다.직접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 확인해보니 말씀대로 냉장고 등 대부분의 제품은 코드가 뽑혀 있었습니다. 그런데 카드단..
전기요금
2026. 10. 1. 2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