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검침 업무로 현장을 다니기 전까지 전기 신규 신청이 이렇게 복잡한 줄 몰랐습니다. 고객님들이 "계량기 하나 추가하는 데 얼마예요?"라고 물어보실 때마다 한 마디로 답하기 어려웠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신규 설치부터 증설, 구좌 분리까지 각각 절차도 다르고 비용 구조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현장에서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그 전체 흐름을 정리해 드립니다.신규 설치 신청, 왜 헷갈릴 수밖에 없나요즘 신도시가 전국 곳곳에서 개발되면서 신규 전기 설치 문의가 부쩍 늘었습니다. 새로 지은 건물에 전기를 넣어야 하는데, 어디에 먼저 연락해야 하는지조차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가 현장에서 만나보면 한전에 직접 전화하시는 분도 있고, 건축업체에 일임하시는 분도 있습니다.가장 먼저 해야..
검침 일을 시작하기 전까지 저도 전력량계가 그냥 숫자 하나 보여주는 기계라고 생각했습니다. 막상 현장에 나가보니 계량기 타입만 세 가지가 넘고, 계약 종별마다 읽는 방법이 제각각이었습니다. 타입 기준으로 외웠다가 현장에서 헷갈린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로 더 쓸모 있었던 계약전력 기준 읽기 방법을 정리했습니다.계량기 타입, 알고 보면 세 가지가 전부입니다일반적으로 현장에서 마주치는 전력량계는 크게 세 종류로 나뉩니다. 2타입 계량기는 임시 전력이나 농사용 계약에 주로 쓰이고, A타입(단상 계량기)은 일반 단상 주택용, C타입은 3상을 사용하는 주택용·일반용에 사용됩니다.여기서 단상·3상이란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의 차이를 뜻합니다. 단상은 가정용처럼 비교적 소용량 전력을 공급할 때, 3상은 대용량 전력이 필..